교통관련기사 : 시내버스 노선 개편, 양문형 버스, 차고지증명제, 친환경 항공연료

2024. 10. 31. 10:33교통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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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계획

버스 우회 안내문 (출처 : 조선일보)

2004년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중앙차로를 도입하면서

20년만에 노면 전면 개편 계획

(서울시ㆍ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서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용역 발주)

 

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392개 노선(약 1만 4600km) 운행 중이며,

이에 대한 재설계를 통해 버스운행 효율 향상 계획

(서울 시내버스 평균 운행속도는 2013년 20km/h에서 지난 해 18km/h로 저하)

 

1차적으로 중복 노선에 대한 개선 계획

지하철 9호선,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노선이 신설되었는데 버스 노선은 그대로라

지하철, 경전철과 같은 구간을 중복 운행하는 노선이 많은 현황

 

추가로, 서울시는 동북선, 위례신사선 등 경전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추가 개통하고 기존 지하철 노선도 연장

 

2차 운행거리가 지나치게 길거나 운영효율이 떨어지는 노선 검토

도심을 통과하다보니 왕복하는데 4~5시간 걸리는 노선도 존재하고

배차간격이 10분이상으로 긴 노선도 개선 계획

 

반면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등 신규 택지가 조성되어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추가로 버스노선 배치 계획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은 2층 버스 운행 검토)

 

20년전 행정동을 기준으로 노선을 계획했으나, 역ㆍ터미널 등

주요 교통허브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개념 전환

(간선ㆍ지선의 2중 구조는 유지)

 

 

 

 

[Issue #2] 제주도, 양문형 버스 도입

 

제주도, 국내 처음으로 왼쪽 문으로도 타고 내릴 수 있는 양문형 버스 도입

(제주형 중앙버스전용차로 고급화 사업의 하나로 양문형 버스와 섬식 정류장 운영 계획)

 

섬식 정류장 조감도 (출처 : 세계일보)

 

제주시 서광로 광양사거리~도령마루 3.1km 구간 양방향 정류장을 도로 중앙에 1개로 통합해

내년 5월 준공 예정

(해당구간 양방향 17개 정류장은 6개로 절감)

 

섬식 정류장은 국내 최초로 양문형 버스 운영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전문가 자문, 국토부 등 협의를 거쳐 설치기준 확정

 

기존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가로수 제거 및 보행권 침해 등 상당한 비판을 받아 섬식 정류장으로 계획

섬식 정류장 표준횡단면도 (출처 : 미디어제주)

섬식 정류장은 도로 중앙 1개의 정류장을 설치함으로써

공사비 절감 및 정류장 폭 길이 축소

(폭 6m → 4m / 길이 130m → 78m)

 

섬식 정류장 준공에 맞춰 제주시 권역 시내버스 682대 중 489대를

양문형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

 

다만, 섬식 버스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은 국내 사례가 없다보니

기존의 신호체계 운영 등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한 상황

 

 

 

[Issue #3] 차고지증명제 존폐 기로

 

주차난 해소와 자동차 수요를 줄여 대중교통으로 이용자 분산을 위한

차고지증명제가 존폐 기로에 놓여 폐지 청원까지 등장

차고지증명제 (출처 : 한라일보)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6년 관련조례 제정 및 2007년 차고지증명제 단계적 확대

 

차고지증명제?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동차의 보관장소확보를 의무화하는 제도

 

신차구매, 소유권 이전등록 시 개인은 주민등록지에서 직선거리 1km 이내 차고지 확보

 

2007년 2월 대형자동차 대상 시작으로 2022년 1월부터 제주도 전역 경, 소형자동차까지 전면 확대

제도 도입 17년이 지난 현재, 부작용이 커 불만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

 

차고지증명제 등록용으로 주차장을 연간 50만~120만원의 비용을 내고

공,민영 주차장 주차면을 임대하는 경우도 발생

 

사돈에 팔촌까지 연결해 차고지를 확보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며

위장전입과 같은 범죄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

 

주민불편과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현저히 침해하는

차별적 정책이므로 반드시 전면 폐지해달라는 제주도민의 의견

 

 

 

 

[Issue #4] 연말 전국 곳곳 철도 개통

 

올해 연말 전국 동해선 등 철도 노선 11개가 한꺼번에 개통 예정

연말 개통예정 노선 (출처 : 조선일보)

 

경북 포항~강원 삼척을 잇는 동해선이 개통해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안을 따라 열차여행 가능

 

서울 청량리부터 부산 부전까지 중앙성 복선전철도 완성 : 경부선 2 역할 기대

(최고 시속 260km/h 인 신형 KTX 열차 투입)

 

경기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역을 잇는 GTX-A 노선이 개통해

서울 출퇴근 시간 획기적으로 단축

 

또한 대구, 구미, 경산은 수도권처럼 전철로 연결된

지방 최초 광역 전철망 구축

 

전문가들은 잇따른 철도개통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며,

수도권이 철도 덕분에 거대한 도시권이 되었듯이, 지방도 철도가

도시집적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

 

일각에서는 철도가 큰 도시로 주민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

 

 

 

[Issue #5] 친환경 항공연료

 

넷 제로(Net-Zero) 실천이 의무화되면서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맞춰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고민 거듭

t'way 항공 (출처 : 디지털타임스)

 

항공산업의 탄소배출량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2% 수준으로

육상교통 배출량의 6분의 1에 해당

 

항공부문의 탄소배출 감축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지속가능 항공유(SAF), 저배출 추진 항공기술, 공항운영 효율성과 항공기 디자인 개선 등

 

그간 항공사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자원으로 만든 항공유를 사용했으나,

반면 SAF는 생산부터 사용과정에 걸쳐 탄소중립을 지킬 수 있는 연료

 

수소ㆍ전기 항공기를 만들려는 시도도 있으나, 기술적 한계로 구현이 어렵거나

소형 항공기에만 적용

 

공중에 흩어진 이산화탄소를 모아 땅에 묻거나 바다에 빠뜨리는

'포집' 기술도 아직 상용화하기 어려운 단계

 

가장 유력한 대안인 SAF는 기존 항공연료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고,

항공기나 엔진 개조가 필요하지 않아 연료 시스템에 채워넣으면 되는 드롭인(Drop-in) 연료

 

도시 및 농업 폐기물을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공급원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 과정 배출량을 80~90%까지 절감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

 
바이오 연료 정제방식
  • 유류 성분이 있는 동물성 지방과 폐식용유를 이용하는 방식
가스화와 ATJ
(Alcohol to Jet)
  • 잔류물, 폐기물 등을 이용하는 방식
PTL(Power to Liquid)
  •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만드는 이퓨얼(E-Fuel) 제조 방식

일각에서는 SAF 주입 항공기의 안전성을 우려하지만

전문가분석으로는 화학, 물리적 특성은 기존 항공유와 거의 비슷

 

15년전부터 미국에서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SAF를 이용한 시험비행을 시작했으며,

2011년 상업용 사용 승인 획득

(유럽, 일본 등 다른나라에서도 SAF 사용을 확대하는 추세)

 

국내에서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2027년부터 국내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는 SAF 1% 혼합사용이 의무화

국내 항공사 SAF 도입사례 (출처 : 디지털타임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 SAF를 상용노선에 적용

 

S-Oil과 SK에너지가 생산하며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를 친환경 정제 원료로 활용하여

SAF를 제조

 

국산 SAF적용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2026년부터 연료소비와 탄소배출량을 25% 감소할 수 있는 친환경적 항공기 도입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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